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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영화의 스토리는 위급한 상황 속에서 사람들을 구조하는 일을 하는 소방공무원인 강일(고수)은 정작 아내를 지켜내지 못해 슬퍼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나고 또 다른 주인공인 미수(한효주)는 의사로서 응급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응급실에 온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대충 검사하고 환자를 돌려보낸다. 환자는 응급실을 나온 지 얼마 안 지나서 길에서 쓰러지고 출동했던 소방공무원 강일이 지켜본다. 환자의 남편은 징후가 있음에도 제대로 진료하지 않은 의사를 찾아갔다. 병원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강일의 코를 박치기하게 된다. 이후 환자의 남편은 고소를 진행하여 의사면허가 취소당할 위기에 처한 미수는 알고 지내던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한다. 변호사는 강일이 환자의 남편을 폭행으로 고소하면 재판에 유리해질 수 있다는 조언을 했다. 미수는 강일을 찾아갔지만 환자의 남편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강일은 미수를 꾸짖었다. 미수는 강일을 어떻게든 설득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이후 의용소방대원 모집 포스터를 보게 되고 의용소방대원이 되어 강일을 설득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냉동창고의 가스 누출 현장에서 고립된 미수를 구하려다 강일조차 냉동창고에 갇히게 된다. 이 둘은 몇 시간이 지나고 동료들에 의해 구조되었다. 그 이후 강일과 미수의 사이가 점점 가까워지게 되며 강일은 과거를 이겨내며 미수와 사랑을 이어나가게 된다. 하지만 이 둘의 사랑에 문제점이 발생한다. 그 문제점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반창고 영화를 보기를 추천한다.

     

    결말

    이 둘은 가까워지면서 정식적으로 연애를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미수는 강일에게 그때 봤던 환자가 뇌사상태이고 내일이 재판날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강일은 미수에게 가서 사과하자고 말했지만 미수는 절대 싫다고 말한다. 미수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싶지만 인정하게 된다면 의사면허가 취소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강일은 그런 미수에게 실망하게 되며 결국 둘은 헤어지게 된다. 한편 미수는 환자의 남편이 자살하려는 것을 구하고 진심으로 사죄를 하고 병원을 그만두게 된다. 그러고 나서 미수는 강일을 찾아가 진심이 담긴 사랑 고백을 했다. 사랑고백을 받은 강일은 소방서로 복귀하는 동안 마음이 심란하다. 하지만 출동지령이 내려왔다. 변전소에서 사고가 나서 건물이 무너질 위기인 상황이다. 그러나 인부 한 명이 발이 끼어 탈출하지 못해 강일이 현장으로 들어가 구조활동을 시작한다. 건물이 무너지기 직전이라 다들 말리지만 강일은 끝까지 인부를 구하러 들어갔고 건물은 무너지게 된다. 뉴스를 확인 미수는 강일을 찾으러 병원으로 미친 듯이 달려간다. 강일도 동료가 구조하여 그를 이송하게 되는데 그때 강일이 꿈에서 미수가 나온다. 꿈에서 깬 강일은 미수를 만나러 간다면서 구급차에서 내려 달려간다. 결국 도로 한복판에서 만난 둘은 키스를 하며 영화 '반창고'의 작품이 막을 내리게 된다.

     

    영화 평가와 소방공무원의 노고

    영화 '반창고'는 2012년 12월 19일에 개봉한 멜로 영화이다. 네이버 기준 평가점수는 8.58점이며 누적관객수는 247만 명이다. 국내 관객은 200만 명대로 멜로영화 장르 특성을 볼 때 무난한 성적을 받은 영화라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평가점수가 높은 편이고 네티즌 관람평도 재미있었다는 호평이었다. 영화평론가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하기도 했다. 처음 영화가 개봉된 당시 내 주변 지인들은 과거를 극복해 내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이 감동이었다. 또한 배우들의 재치 있는 연기 덕분에 더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했고 소방공무원이 근무하는 모습은 흔하게 볼 수 있지 않은데 영화를 통해 소방공무원이 얼마나 숭고한 직업인지를 다시 한번 더 깨닫게 되는 영화였다고 말했다. 주인공의 직업이 소방공무원으로 위험한 상황에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주저 없이 현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본인도 무섭고 두렵겠지만 현장에 고립된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걸고 일하는 소방공무원에게 항상 감사함을 느낀다. 소방공무원인 지인이 말하기를 "영화이기에 어느 정도의 픽션이 있지만 그 외 나머지는 현실에서 충분히 있을만한 사건사고다."라고 이야기했다. 우리가 편하게 영화를 시청하고 안전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사회를 지켜주는 소방공무원의 노고에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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