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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었다.
1940년 6월 어느 놀이공원에서 평범한 10대 시골 소년인 노아(라이언 고슬링)는 우연히 마주친 앨리(레이철 맥아담스)에게 첫눈에 반한다. 앨리에게 춤을 추자고 하지만 앨리는 거절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무모한 방법으로 앨리에게 고백을 한다. 그러고 나서 노아는 다시 앨리를 찾아가서 구애를 하지만 실패하게 된다. 친구와 더블데이트를 하게 되는 기회가 생겨 다시 앨리를 만난 노아는 영화를 보고 함께 산책을 한다. 산책을 하던 중 앨리는 본인의 속사정을 털어놓게 되고, 앨리의 말을 들은 노아는 앨리를 웃을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노아는 다시 한번 앨리에게 춤을 추자고 권하고 앨리는 이에 응한다. 춤을 추면서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기게 되고 둘은 연애를 시작한다. 그날 밤 이후 노아와 앨리는 항상 같이 있었다. 의견이 맞지 않아 싸우는 날도 있었지만 음식도 나눠먹고 데이트도 하며 빠른 속도로 서로에게 빠지게 된다. 어느 날 앨리의 아버지가 노아를 초대하여 앨리의 가족들과 노아가 식사를 하게 된다. 하지만 노아의 직업을 들은 앨리의 부모님은 표정이 안 좋아지게 되었고, 노아와 앨리가 단순한 풋사랑을 하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노아는 앨리를 데리고 나중에 본인이 사고 싶어 하는 저택을 소개한다. 저택에서 함께할 미래를 약속하며 사랑이 더욱 돈독해진다. 하지만 늦은 시간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은 앨리가 걱정된 부모님이 경찰에 신고하였고 노아는 앨리를 집에 데려다주었다. 앨리와 앨리의 부모님의 대화를 들은 노아는 자신이 앨리에게 더 특별한 무언가를 해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앨리에게 이별을 말한다. 그 후 앨리는 부모님에 의해 다시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게 되고, 그렇게 노아와 완전히 이별하게 된다.
첫사랑 그 이후의 우리
노아는 앨리에게 1년 동안 하루에 한 장씩 편지를 보냈지만 답장은 한 번도 오지 않았다. 그렇게 노아는 모든 것을 잊고 새 출발을 다짐하게 된다. 하지만 곧 전쟁을 발발하게 되었고 노아는 입대하여 참전하게 된다. 앨리는 대학생으로 지내며, 간호조무사를 지원하여 부상병을 간호하게 된다. 그곳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되었고 청혼을 받아 결혼을 준비하게 된다. 전쟁이 끝나고 노아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고 그동안 모은 돈과 집을 팔고 난 돈으로 꿈에 그리던 저택을 구매하게 된다. 노아는 앨리를 그리워하며 집을 전부 뜯어고쳤고, 건축허가를 받으러 가는 길에 앨리가 다른 남자와 키스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하지만 노아는 집을 고치고 나면 자신에게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며 예쁜 저택을 만들게 된다. 결혼 준비가 한창이던 앨리가 신문 한 면에서 노아가 저택을 완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져 쓰러지게 된다. 앨리는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노아에게 찾아간다. 그렇게 7년 만에 앨리와 노아는 다시 만나게 된다. 앨리와 노아는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묵힌 오해를 풀었고, 이들은 격정적인 사랑을 나눈다. 다음날 노아는 아침 식사 준비를 하러 갔고 앨리는 노아가 만든 강가가 보이는 화실을 보게 된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앨리의 엄마가 찾아왔다. 곧 앨리의 약혼남도 찾아오게 되었고 앨리는 생각이 많아졌다. 그 와중에 앨리와 노아는 싸우게 되었고 앨리는 다시 노아를 떠나게 된다. 엄마에게서 받은 노아의 편지를 읽은 앨리는 고민 끝에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인 노아를 다시 찾아가게 되었고 그렇게 둘은 행복하게 살게 된다.
영화 리뷰
이 영화는 2004년 11월 26일에 개봉한 로맨스물 영화이다. 네이버 평가점수 기준으로 9.4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개봉 당시에는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했다. 이후 원작소설 작가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장인어른과 장모님의 실제 이야기라고 알려지면서 관객들의 호응이 더욱 높아지게 되었고 2016년, 2020년에 연달아 재개봉하면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명작으로 손꼽는다. 이 영화의 첫 시작 부분에서 요양원에 치매에 걸린 할머니에게 한 할아버지가 사랑이야기를 들려주며 영화가 시작되었고, 중간에 할아버지의 자녀들이 요양원에 찾아와서 할아버지와의 대화에서 많은 사람들이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관계를 눈치챘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후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기억이 돌아온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노아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행복한 순간도 잠시였고 할머니는 다시 기억을 잃게 된다. 10대의 사랑과 그 이후의 삶, 평생을 한 여자만 사랑한 남자의 사랑이야기가 담긴 영화였다. 아직도 회자되는 영화의 명대사가 존재한다. 명대사는 "난 비록 죽으면 쉽게 잊힐 평범한 사람일지라도 영혼을 바쳐 평생 한 여자를 사랑했으니 내 인생은 성공한 인생입니다."이며 많은 사람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로맨스 영화에서 이 영화만큼 큰 사랑을 가져온 영화는 아직 없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