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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및 흥행 요인
영화는 2012년 9월 13일에 개봉한 시대극 영화이다. 추창민 감독의 작품이며 누적관객수가 1,232만 명을 넘은 천만관객 영화로 흥행을 이끌었다. 이 영화는 네이버 평가점수 9.26점이라는 높은 점수대를 유지하고 있고, 2012년 33회 청룡영화상, 2013년 49회 백상예술대상 등 화려한 수상내역을 보유하고 있다. 영화가 흥행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이유는 영화 내에서 긴장감이 있는 장면과 익살스러운 장면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영화를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드는 감독의 연출과 배우의 연기력이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대작품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영화가 개봉하기 전 배우들의 라인업에 대한 기대가 컸고, 이에 응하는 연기를 보여주었기에 더 큰 흥행을 만들어낼 수 었었다. 배우들을 소개해보자면,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주며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었고 여러 유행어를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짓게 만드는 배우 이병헌, 드라마와 영화에서 익살스러운 코믹 연기로 관객들을 웃음 짓게 만드는 배우 류승룡, 다양한 방송에도 출연하며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한효주 외에 김인권, 장광, 심은경, 박지아, 양준모 등 많은 배우들이 이 영화에 출연했다. 영화는 '광해군'이라는 당시 실존 인물을 빌려와 승정원일기에서 지워진 15일간의 빈 시간 사이에 광해군으로 위장한 대역이 조선을 다스렸다고 가정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내용이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 영화의 완성도가 사람들에게 명작품으로써 입증할 수 있었다.
줄거리
붕당정치로 인해 혼란이 극에 달했던 광해군 8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역모들이 존재하였다. 이에 두려움을 느끼는 광해군(이병헌)은 도승지 '허균'(류승룡)를 은밀하게 불러 자신대신 희생할 대역을 찾으라 명한다. 이에 허균은 광해군과 똑같은 외모를 가진 하선(이병헌)을 발견한다. 그렇게 아무것도 모른 채 끌려간 하선은 왕의 대역을 맡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광해군은 갑자기 쓰러지게 되고, 허균은 광해군이 치료를 받는 동안 하선에게 광해군을 대신하여 왕의 대역을 할 것을 명한다. 하선은 왕으로서 역할에 충실히 임하고, 광해군과 달리 따뜻한 마음씨를 보인다. 한편 광해군이 쓰러진 이유를 알게 된 허균은 조사를 하기 시작한다. 조사 끝에 모든 배후에는 광해군을 암살시키기 위한 박충서의 지시가 있었음을 알게 된다. 왕의 대역을 하고 있는 하선은 궁녀인 사월이 궁궐에 입궐하게 된 이유를 알게 된다. 안쓰러운 사연을 들은 하선은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하기로 마음먹게 된다. 다음날 신하들과 있는 자리에서 그의 뜻을 펼쳤고 어명을 내리기도 했다. 광해군의 충신 중 한 명인 도 부장(김인권)은 왕의 바뀐 모습을 수상히 여기고 칼을 꺼내 들어 하선의 목에 가져다 댄다. 과연 하선의 정체는 들키게 되는 것인가?
명대사
영화에서는 슬픈 장면과 감동적인 장면들이 많았다. 긴장감 넘치는 장면도 많았고 웃긴 장면도 많았다. 이 모든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큰 호평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영화에서 보여주는 명대사들이 사람들의 머리 속에 남아 영화가 끝나더라도 여운이 남아있게 만든다. 명대사 몇 개를 알아보자면, "그대들이 말하는 사대의 예, 나에겐 사대의 예보다 내 백성들의 목숨이 백곱절 천 곱절 더 중요하단 말이오!" 이 대사는 백성의 목숨보다 사대의 예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신하들에게 말하는 하선의 명대사이다. 이 대사가 관객들에게 감동적이고 백성을 사랑하는 왕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나에겐 진짜다" 이 대사는 하선은 왕이 아님을 알게 된 도 부장이 하선이 도망갈 수 있도록 시간을 벌고 있을 때 말한 명대사이다. 하선에게 진정한 왕의 모습을 보고 끝까지 호위했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은 도 부장의 신념을 높이 평가했다. "자. 엿 드시오." 이 대사는 하선이 허균에게 모진 말을 듣던 중 왕을 찾아온 궁녀들 앞에서 하선이 허균에게 했던 대사이다. 하선이 의도적으로 허균에게 내뱉은 말이며 궁녀들 앞에서 하선을 모질게 대할 수 없던 허균이 난처해하는 표정을 보이는 게 웃음 포인트이다. 이외에도 많은 명대사들이 있을 정도로 작품의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한다. 명대사가 많다는 이유로 작품이 명작일 수는 없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영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기에 명대사가 더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때문이다.